나는 그저 그런 학생으로 지내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데 온 힘을 기울였고, 그저 그런 청년으로 살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잘 하려고 노력했다. 직업을 찾기 보다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 어떤 일인지 찾아내려고 노력했다. 그러니까 마흔 이전에는 절대로 절망하면 안 되고, 내 인생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체념해서도 안 되는 거다. 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낭비해도 괜찮다는 신념이 필요하다. 낭비를 낭비로 느낀다면 곤란하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어렸을 때부터 낭비를 생활화해왔다. 시간을 절약한다거나(아니, 그 많은 시간을 왜?) 잠을 줄인다거나(아니, 푹 자도 시간이 남던데) 하는 일은 거의 해본 적이 없다. 선택하기 위해 결정하는 방식은 언제나 똑같다. 하나를 취하면 하나를 버려야 한다. 버린 것은 돌..
습설 사람, 질리게 봐온 사람들이다. 검소함과 추레함의 차이, 실제 아는 것과 안다고 착각하는 사람의 차이, 속 빈 자들의 끝 간 데 없는 기고만장함. 이제껏 살아왔을,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을 어떤 삶을 몇가지 행동으로 읽어내는 것이다. 뽀득뽀득한 삶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안다. 실은 그것이 매우 힘들다는 것도 안다. 볼을 벼리는 추위를 참고, 얼어버린 나뭇가지가 된 손가락으로 찍었을 설원의 한 컷을, 난방 잘된 전시관에서 편히 보는 것. 보는 사람. 참 좋군. 폭염 속에서 우연히 본 어느 농가 처마에 달린 고드름 사진. 저긴 참 좋군. 구석에 수년간 작동하지 않았을 혹은 못했을 녹슨 경운기는 보이지 않는다. 다 그렇지. 알고 있었다. 신념에 의한 자발적 가난이 아니라 노력해도 벗어나기 힘든 비자발적 가..
조직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책임을 분담한다.자신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스스로 책임진다. 경험을 쌓고 부단히 학습한다.양심과 교양을 저버리지 않는다.자신의 장단점은 모두 자신이 만든 것이다. 마인드를 바꾸면 운명을 바꿀 수 있다.리더와 나는 동등하게 상호 지지하는 관계임을 명심한다.사람은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리더의 과오를 이해한다.공동의 목표는 최고의 스승이다.리더가 리더의 권한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좌한다.자신이 권력을 남용했을 때는 타인의 예를 교훈 삼아 자신의 잘못을 고친다.권력을 남용한 리더에게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을 때는 더 이상 그를 지지하지 않는다.나 자신에게 충성을 다한다. 내 삶의 법칙을 지키고 항상 깨어 있는다.자기 직분을 다하는 조직원이 조직을 이끄는 힘이 된다는..
- Total
- Today
- Yesterday
- Days for Tripper
- I LOVE THAT!
- Old Document
- 녹차와 양갱의 나날
- COSMIC GIRL
- 맹물다방 maengmul.com
- 삐삐
- Chez moi
- Yujin's Organic Food Table (Th…
- 빈꿈 EMPTYDREAM
- 심심책방
- 소소한 테이블
- Francophile ou Francophobe ?
- Lifelog of YJ
- you may have it? - fashion blo…
- 하쿠나마타타
- 유년기의 끝
- 윤화비의 우유같은 다락방
- 케이의 일본생활
- 토종감자 수입오이의 세계여행
- 언젠간 먹고 말거야
- 보심 - 독서와 여행의 수첩
- k a f k a p h o t o . c o m
- 방콕댁 먹고 노는 이야기
- 사진과 이야기 :: 사진과 이야기
- 박완서
- 마음산책
- 여행
- 김애란
- 문학동네
- 창비
- 김연수
- 엄마
- 천명관
- 책
- 모던패밀리
- 요시모토 바나나
- 시간
- 친구
- 무라카미 하루키
- 가을
- 경험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나츠메 소세키
- 사랑
- 삶
- 문학과지성사
- 일
- 위로
- 결혼
- 아빠
- 여름
- 신랑
- 신경숙
- 행복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