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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일기

D+1

김곰곰 2013. 2. 25. 23:09

운동을 하는 이유 세가지


1. 작년에 크게 넘어졌는데 몸이 예전같지 않았다

2. 좋은 습관을 체화하고 싶다

3. 아름다운 몸, 긍정적인 정신을 가지고 살고 싶어서


+ 꾸준히 한다. 

+ 지금 시작했지만 되도록이면 요가, 자전거, 조깅, 맨손체조라도 앞으로 살면서는 꾸준히 운동을 하고 내 몸을 잘 돌볼 생각이다. 어떻게 생긴 몸인지 어디가 아플 땐 어떻게 만져줘야하는지 풀어줘야하는지 그런 것들.


6개월 과정으로 일단 등록했다. 오늘 바로 등록 후 시작.

6시 50분 타임도 괜찮지만 천천히 걸어가서 책을 읽거나 샤워를 하고 책을 읽다가 8시 10분 수업을 들어도 좋을 것 같다. 준비할 것은 몸을 잘 관찰할 수 있는 몸에 잘 맞는 옷. 쟁기자세를 하는데 옷이 자꾸 흘러내려가서 신경이 쓰였다. 뭔가를 위해 자꾸 분주해지고 사고 그런걸 좋아하진 않지만 첫날부터 마침 필요성을 느끼고 말았다. 좀 알아봐야겠다. 나시는 붙는걸로 여러 개 입어도 되고 바지는 우선 하나 사야겠다. 7부 정도로.


기분 좋은 뻐근함.

허리와 무릎 뒤에가 안펴진다. 등이 굽는다. 그거 제외하고는 어떻게든 따라해볼 수는 있더라.


선생님 목소리만 듣고 그 자세를 따라할 수 없는게 아무래도 다 처음보는 동작들이다보니 잘 모르겠다. 그래서 숨도 쉬어야하고 선생님도 쳐다봐야하고 바쁘다. 공간지각능력의 부족을 느꼈다. 스포츠가 왜 과학이고 이과인지 알 것 같았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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