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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까닭없는, 후회하고 싶지 않은 어떤 감정들을 용케 잘 참고 이제 지나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렇게 모두가 잘 살고 있구나. 아름다운 것을 보고 싶다는 감상 앞에 느껴지던 질투도 이제는 사라져가고 함께 더 좋은 것을 많이 보고 서로를 발견해주면서 빛을 더해 살아갈 수 있었으면 하고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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