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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엄마

김연수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가장 많은 태그는 양각 음각이 바뀌어 보이는데 그 중에 하나가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라니 나는 여전히 어지간히 덤벙거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중요한 순간에 꽤 심각하게 덤벙거릴 때가 있을까봐 중요한 순간이 다가오면 늘 초조하다. 생각해보면 허술하긴 하지만 대개의 경우 매번 체크하고 또 체크하기 때문에, 그리고 사실 체크하지 않는 무의식일 수록 실수가 적은데 그래도 몇 번이고 확인한다. 무의식의 나는 꽤 믿을만한 인간이구나 하고 생각하는데 생각지도 못한데서 어이없는 실수를 발견할 때면 부족한 건지 덤벙거리는 건지 왜 그때는 눈에 안보이는건지, 알려줘야만 보이는거란 역시 나는 잘 못하는 부분이구나 생각한다. 

+ 그나저나 인문의 색은 무엇일까? 자유? 생각나는 건 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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