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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다행스럽게도) 기록에 상관없이 어디까지나 편안하게 뛴다. 60분 정도. 일본에서 이 정도를 뛰면 엄청나게 땀을 흘려야 하지만 이 곳은 서늘하고 건조해서 적당히 땀을 흘린다. 기분이 좋다. 그러나 뜻밖에도 뛰는 사람이 없다. 휴대전화를 들도 뛰는 비즈니스맨이 한 명 있긴 하다. 소설가가 되길 잘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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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보다 소중한 것, 무라카미 하루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