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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을 고민하던 그는 중세시대 장인들이 떠났던 수련여행이라는 키워드에서 불현듯 영감을 받았습니다. 중세시대에 기술을 배우던 직공들은 배워야 할 기술을 어느 정도 학습한 뒤에는 반드시, 홀로 떠나 여행하는 시간을 가져야만 했습니다. 여행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보고 지혜를 쌓아 세계의 문화와 우주의 넓이를 이해한 자만이 제대로 된 장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던 것입니다. 이는 비단 기술공들의 이야기만이 아니었습니다. 유럽의 특권계층이라 할 수 있는 귀족의 자제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스티브 잡스나 비틀스와 같은 오늘날의 천재들 역시 그들의 삶을 바꾼 중요한 계기로 여행을 꼽는 것을 보면, 분명 여행에는 자신을 단련하여 더욱 빛나게 만들어주는 비밀이 숨어 있는 것이 분명했습니다. 





저니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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