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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




거의 대부분의 상처는 아는 이에게 받는다.

아는 이에게 받은 상처는

모르는 타인의 글과 타인의 사진과, 타인의 노래로

위로 받고, 위안 삼는다.



그래

나는 너는 우리는

타인에게 은혜를 입고 산다.

그렇게 입은 은혜를 갚는 방법은

우선, 아는 이에게 상처 주지 않는 것이다.








-

밤삼킨별



+ 생각해보면 아는 사람이긴 하다. 하지만 그 사람은 나를 상처 주지 못했다. 생각해보니 상처받지 않았구나. 다만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서 불쾌할 뿐. 이제 그를 모르는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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