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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이 자세가 필요하다.
긍정이기도 하고 자신감이기도 하고 실수해도 좋다, 는 자신에 대한 너그러움이기도 하다.
자신이 없는 것도 아니고 말을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 실수할까봐 지레 겁을 먹는다. 두렵기도 하고. 인정하기 싫지만 그러면 피해버린다는 사실을 알았다. 
하고 싶으면서도 하겠다고 말 못하는 염치 비슷한 내숭도 있고 정말로 곤란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시키면 잘해왔던 것 같다. 그러니까 시험해보고 싶어 한다. 뭐지 이 마음은?
과제 내주면 좋아하던 마음인가.
작은 기회와 관심, 떠올림이 나를 든든하게 위로한다. 역시 회사는 칭찬받는 맛에 다니는거지, 라고 생각하게 되면 더 열심히 잘 하고 싶어진다.(요즘 칭찬받을 일이 없어서 회사가 심심했나) 내가 잘해서라기 보단 잘한다 잘한다 하면서 정말 잘할 수 있게, 이런 마음을 갖게 하시는거겠지만 그래도 좋다. 많은 사람들 가운데 나를 인정해주고 북돋아주고 이름 불러주고 역할을 주는 것, 이 기뻤다. 

하-
아무튼 실수를 줄이기 위해 한 템포 쉬고 생각하고 말 할 것.
긍정의 에너지!
몸 사리지 말 것.
열심히 할 것.
나의 템포, 나 답게 해나갈 것.
누군가에게 잘 보이려고 하지말 것. 이건 말이야 설명하기엔 오해가 생길 수 있고 굉장히 복잡한 의미지만- 관련 검색어 니노미
자책하지 말 것.
배울 것.
게을리하지 말 것.
지금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하지 않는 것이라면 어쩌면 죽을 때까지 못할지도..
변명하지 않는 사람이 될 것.
오해하게 만들고 싶지 않은 것이 첫번째이지만 정말로 약한 모습과 복잡한 사정 같은 것은 보이고 싶지 않아.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한 총체적인 생각 같은 것은 그다지 말하고 싶지 않아.
보이는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설명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어떤 평판이라도, 나, 김지현을 업고 갈 것.


아아아아아아악! 실수실수실수. 한 템포 쉬고.
이불 쓰고 하이킥.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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