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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년 후에는 지금의 가치관이 변할지도 모르고, 10년이 지나면 취미가 싹 바뀔지도 모른다. 그래서 - (블라블라) 여지를 만들어두고 싶다.

 

 

 

 

 디자이너라서 좋은 점은 이처럼 머릿속의 생각을 보이는 형태로 바꾸는 것에 익숙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계속 하다보면 의미 있는 것들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자세하게, 또한 그것을 샀을 때 생활이 어떻게 즐거워질지를 궁리하며 코멘트를 붙여 나갔다.

 

 

 

 

 

, 남에게 설명할 수 없는 '내 자신 속의 확신'이 이렇게 많았나 하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내가 그리는 꿈을 사람들에게 알기 쉽게 그려 보인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비전을 가지고, 밤낮으로 그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

 

 

 

 회사하는 것은 열심히 일하는 장소이자 인생의 한가운데서 '열심히 사는 시간'을 보내는 장소라는 생각이 든다.

 

 

, 거기서 새롭게 '에스프레소' 라는 숙제가 생겨 모두 번갈아가며 연습하고 있다. 언젠가 카페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바로 그 연습인 셈.

 

 

 

어쨌든 여기에서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 그런 마음이었다.

 

 

세상에는 우리처럼 이유를 알 수 없는 이름의 기업이나 숍도 많다. 그러나 우리는 '유니클로UNIQLO'보다는 '무인양품無印良品'이 되고 싶었다. 그러니 어쨌든 뭘 파는 집인지는 알 수 있는 이름이어야 했다.

 

 

 

 

 그러면 불가능하지 않느냐고 물을 수도 있지만, 나는 그것이 무리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언제나처럼 끊임없이 원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생각했고, 무엇 하나 의심하지 않았다.

 

 이미지라는 것은 신기하다. 단지 하나의 물건이라면 보이지 않았을 것이, 여러 개의 상품이 세 개, 네 개가 가로로 늘어 있으면 독특한 아우라를 내기 시작한다.

 

 

 

 

 

 물건이나 정보는 저절로 알려지지 않는다.

 

 

 

 '돈을 벌 때 인간성은 필요없지만, 쓸 때는 인간성이 크게 좌우한다.' 누구라도 돈을 벌 수는 있지만, 돈을 어떻게 쓰는가를 보면 '괜찮은 사람'을 알아볼 수 있다는 뜻이리라.

 

 

 

 

 

 세상 일의 대부분은 '사람'으로 이루어져 있다.

 청춘은 스스로 무리를 해서 힘을 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청춘이란 주변에 누군가가 있는 것이다. (중략)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낼 때, 그 순간이 함께 있던 모두가 훗날 '그땐 재미있었지' 라고 되돌아볼 수 있는, 모든 이들에게 청춘의 순간이 되기를 바란다.

 

 

 

 

 

 살아가는 동안, 이런저런 무리한 짓은 많이 하는 편이 좋다. 뭔가 인생의 연륜 같은 것이 있다면, 시간이 흘러 뒤돌아볼 때 몇 개의 선만 유난히 짙은 순간, '그러고 보면 그땐 그랬지' 라고 떠올리게 되는 순간은 대부분 무리한 짓을 했을 때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무리한 짓은 많이 할수록 좋다. , 여행에서의 무리, 그리고 무리한 연애. '그때는 내가 어떻게 됐었나봐' 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도드라지게 몹시 짙어지는 시간.

 '그것을 뭐라고 고쳐 말할 수 있을까?' 라고 물으면 나는 '청춘' 이라고 바꿔 말하고 싶다. 그러므로 나이가 몇 살이 되어도 청춘은 있다. 청춘은 스스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기에 무리한 짓을 하지 않으면 맛볼 수 없다.

 

 서른 살이 되면 서른 살다운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 따위, 이제 버려도 좋지 않은가? 뭔가 확실하게 연소한 짙은 연륜이, 여러분에게 새겨져 있으니까. 이것이 완성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힘을 분명 남들보다 열 배는 갖게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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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하지 않는 디자이너, 나가오카 겐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