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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motivation 관심

짧은 머리 웨딩

김곰곰 2010. 2. 3. 09:05

단순한 게 제일 예쁘다는 생각과 동시에 특별한 때에는 기본이 좋다, 라고 생각해서 그런 흐름 때문인지 웨딩때는 긴 머리를 싹 넘겨 묶는 게 제일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타블로-강혜정 커플을 보고 '음, 뭘 하더라도 이미지가 그 사람인 상태로 남아있는 가운데 변화했다고 느껴지는 타입이라면 (예를들면 거적대기를 입어도 나, 정장을 입어도 나. 분위기는 확 변하지만 뭘 입어도 그 사람답게 소화해내는) 단발, 짧은 컷트도 예쁘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어젠가 그젠가 인터넷하다 기사 클릭. 오잉!!!! 귀엽다!!!!!!!!!!!!
연예인으로서 장나라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장나라를 닮은 친구를 보면 정말 귀여운 얼굴이지, 하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경우를 경험했기 때문에 . 오잉오잉 비대칭 동그란 바가지머리에 마른 몸에 깔끔한 메이크업+햇살. 좋네 귀엽다 이뻐이뻐. 엄마가 머리를 자꾸 짧게 자르라는데 딱히 하고 싶은 머리가 없었는데 이 머리는 귀엽다! (난 무의식 중에 귀여운 걸 좋아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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