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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발명, 유준상. 열림원.
한쪽 배너광고 보고는 유준상씨가 추천한 책인가? 했는데 저자가 유준상.
좋게 생긴 사람들은 하는 짓도 멋지네 그려..라고 중얼중얼.
그래 나란 사람 외모지상주의. 타고난 얼굴 말고 사람은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하는 걸 나이가 들수록 더 더더. 그래서 좋은 습관을 들이고 매일 사는 삶에 충실하고 싶다. 나 자신도.
각설, 책은 아직 못봤지만 포장/편집된 부분도 있겠지만 누가 세상에 어떤 사람이 자기를 포장하지 않을까? 연예인에게 인간 대 인간으로의 정직함이나 결벽을 요구하지 않는다. 보이는 것 밖에 알 수 없으니까. 그래서 나도 모르게 소탈하게 생겼는데 뭔가 자기 주관이 있는 거 같아! 의 느낌을 풍기는 남자 배우들을 좋아하는데 나이들수록(나 말고 배우 본인) 좋아하게 된 사람이 바로 유준상씨. 결혼하고 나날이 더 서글서글 좋은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만 같아서. 공채 탤런트 일 때의 뺀질 말끔한 모습보다는 어깨에 힘 한번 빼고 돌아가지 뭐, 라는 지금 모습이 훨씬 좋아보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좋은 건 그 돌아가는 길이 어쨌거나 길이 되고 있다는 거지. 그게 어떤 위안 같은 게 되기도 하고. 메모하는데 그림도 곁다리로 그려넣는 뿔테 쓴 애 아빠라니. 으으으.
그리고
만드는 것 일로, 삼았습니다.
다정한 호칭, 이은규
내가 원하는 천사, 허연
성공이 행복인줄 알았다, 이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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