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하나 /걷기

차창 밖

김곰곰 2012. 7. 1. 23:42




영화 집으로, 도 생각나고 낮은 나무들 그 능선과 모내기 촘촘히 해놓아 아름답던 초록. 꽃한송이 들으면서 눈을 감았다 떴다 계속 이어지던 긴 길. 별다를 게 없는데도 무척 좋았던 길. 우리 모두 자연을 사랑했는지 "너도 버스 타고 오는 길이 좋았어?" "응, 완전 좋더라. 너도?" "응, 나도나도." 왜 좋은지는 알 수 없어도 좋은 건 역시 그냥 좋은걸지도.



'하나 > 걷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운 길, 거기다 기차라니.  (0) 2012.08.15
또 다른 꽃들  (0) 2012.07.01
머리 위에 초록  (0) 2012.07.01
아지사이  (0) 2012.07.01
편백나무 숲.  (0) 2012.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