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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어서 내가 있었고,

내가 있어서 네가 있었지.

그런 내가 네 옆에 없으니...


울어도 좋아.

슬플 테니까. 


그래도 너무 울지 말아라.

내가 좋아한 너는

웃고 있는 너란다.


(중략)

잊어도 좋아.

잊으려 해도 잊히지 않겠지만.


세월이 가면 저절로 잊히겠지.

그것이 자연스러운 거니까.


그렇지만 문득

생각이 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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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울지 말아라, 우치다 린타로 글ㅣ다카스 가즈미 그림ㅣ유문조 옮김. 한림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