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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위로

과거.

김곰곰 2012. 9. 25. 17:57
사실 과거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영역에 있는 게 아니다.
"과거는 지성의 영역 밖, 그 힘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우리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어떤 물질적인 대상 안에 숨어 있다"라는 프루스트의 말처럼 지나간 일들은 억지로 떠오르기 보다는 어느 순간, 어떤 계기로 갑자기 떠올라 나를 엄습할 때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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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탐닉2, 허연. 마음산책.
마르셀 프루스트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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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대한 두려움은 곧, 바꿀 수 없는 대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불안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