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알 수 없고 사람은 마음 먹기 따라 어떤 인생이든 살아갈 수 있어서 참 신기하고 신비롭다. 살아가는 생애 중에 이렇게 여러번 사는 곳을 옮기고 다른 모양으로 살아가는 생명체는 사람 밖에 없는 게 아닐까. 화려한 패션지 에디터를 하다가 화가를 만나서 귀향해서 사는 여자, 아마도 세운상가 근처의 키드였겠지? 영문학을 전공하고 영화를 공부하고 시인이 되었다가 지금은 영화감독을 하는 사람. 유하 감독님 인터뷰. 말들이 다 좋다. 어떻게 변해가는가. 유일한 가치, 가치가 유일하기 때문에 그게 억압이 된다. 영화를 시의 연장으로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영화나 시에서 인간이 어떤 동물인가, 인간이 얼마나 비루한 것인가. 기본적으로 인간에 천착하고 싶고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http://movie.naver..
내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은 결코 '착한'사람들이 아니다. 다만 상대의 실수를 지적하면서도 따뜻할 수 있고, 법적인 책임을 물으면서도 최대한 상대를 배려해줄 수 있고, 어려운 제안에 'No'라고 말하면서도 상대의 선의를 믿는 사람들이다.우리가 '사람'과 일하고 있다는 걸 아는 사람들이다.It's not a 'kind' person that I like to work with, but the person who can give an advice with warm heart, ask for responsibility with mercy, clearly say 'no' with a respect toward proposer. In other words, I like to work with those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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