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과 적정한 임금 "노동의 보수는 정의와 형평의 규범을 완전하게 준수하여야 한다." (「어머니요 스승」 71항) ■ 우리가 사는 세상 분배의 문제는 두 가지 차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절대적인 금액기준으로 적정수준의 임금과 최저임금이 어느 수준이어야 하는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기업 내의 보수의 격차문제입니다. 적정수준의 임금은 가족임금으로 표현되기도 하는데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임금이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노동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시대에 뒤진 원리로 여겨집니다. 국내에서는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의 보수의 격차에 대한 주된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으나, 기업 특히 대기업에 종사하는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모든 종업원 간의 적절한 보수의 격차는 아직도 논의의 대상이 되지 않고 있습니..
피부는 특별한 감각 기관이다. 후각, 미각, 시각, 청각을 통해 느끼는 것과는 달리, 인간은 피부 접촉을 통해 최고의 성적 쾌락을 느낄 수 있다. 피부는 최고의 향락 기관인 것이다. 동시에 피부는 영혼의 거울이라고들 말한다. 피부는 인간의 가장 깊은 내면을, 깊이 숨은 비밀을 드러내며, 말하자면 모두가 볼 수 있는 영혼의 모니터이다. 그래서 우리는 깨끗하고 매끄럽지 않은 피부를 부끄러워한다. 특히나 티 없는 여성의 피부에 많은 가치를 부여한다. 여성의 피부는 부드럽고 비단결같이 광택이 흐르고 탱탱하고 반짝이며 투명해야 한다. 반면 남성의 피부는 주름져도 되고 깨끗하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다. (중략) -우리의 노동은 왜 우울한가, 커질 것 같아-여성의 야망에 대하여-, 스베냐 플라스푈러 지음. 장혜경 옮김..
"왜 일을 안하는 거지?" "왜 일하지 않느냐고 말하지만 그건 내 탓이 아니야. (중략) 나는 원래 게으른 편이야. 아니, 자네와 가깝게 지내던 때부터 나는 게으름쟁이였어. 그때는 억지로라도 자신만만해했으니, 자네에게는 재능 있고 유망하게 보였을 거야. 그야 물론 지금이라도 일본 사회가 정신적, 도덕적, 구조적으로 대체로 건전하다면 나도 예전처럼 유망한 사람이 될 수 있겠지. 그렇기만 하다면 할 일은 얼마든지 있을 테니까. 그리고 태만한 내 성격을 극복해 낼만한 자극도 또한 얼마든지 생길 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이 상태라면 안돼. 지금과 같은 상태라면 나는 오히려 나 자신만을 위해 살 수밖에. 그래서 자네 말대로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그 안에서 나에게 가장 적합한 것과 접촉하며 지내..
- Total
- Today
- Yesterday
- Days for Tripper
- I LOVE THAT!
- Old Document
- 녹차와 양갱의 나날
- COSMIC GIRL
- 맹물다방 maengmul.com
- 삐삐
- Chez moi
- Yujin's Organic Food Table (Th…
- 빈꿈 EMPTYDREAM
- 심심책방
- 소소한 테이블
- Francophile ou Francophobe ?
- Lifelog of YJ
- you may have it? - fashion blo…
- 하쿠나마타타
- 유년기의 끝
- 윤화비의 우유같은 다락방
- 케이의 일본생활
- 토종감자 수입오이의 세계여행
- 언젠간 먹고 말거야
- 보심 - 독서와 여행의 수첩
- k a f k a p h o t o . c o m
- 방콕댁 먹고 노는 이야기
- 사진과 이야기 :: 사진과 이야기
- 문학과지성사
- 신랑
- 책
- 행복
- 마음산책
- 삶
- 친구
- 위로
- 결혼
- 신경숙
- 천명관
- 김애란
- 창비
- 일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사랑
- 박완서
- 모던패밀리
- 여행
- 엄마
- 시간
- 김연수
- 무라카미 하루키
- 가을
- 경험
- 나츠메 소세키
- 요시모토 바나나
- 여름
- 문학동네
- 아빠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