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생활양식이나 먹거리, 거리의 풍경, 소설과 영화와 에세이. 작가와 만화와 그 모든 게 그리운 풍경들. 그런데 방사능 유출로 인해서 너무나 큰 두려움을 갖게 되었다. 그리움을 다 덮을 순 없지만 돌아가거나 언제든 가고싶었던 충동질을 잠재워버렸다. 사람들이 더 많은 것에 대한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원전이라는 위험한 방법으로까지 발전하지 않았다면 땅이 흔들리고 갈라지는 위험함은 있더라도 그 두려움은 자연에 기인한 것이라 그거까지는, 하고 여태껏도 넘겨왔던 것들인데 인위적이고 잠재적인 위험에는 나를 노출하기가 두렵다. 나만, 사는 일이라면 괜찮지만 나중에 태어날 내 아이를 생각하면 역시나 아직 장담할 수 없지만 두려워지기 때문이다. 내 책임이 아닌 어쩔 수 없는 일과 나로 말미암은 일에 대한 경중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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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너미즘 역본설 力本說 [명사]자연계의 근원은 힘이며, 힘이 모든 것의 원리라고 주장하는 설. 데카르트의 기계론에 반대되는 것으로, 라이프니츠나 베르그송 등의 철학이 여기에 속한다. 비슷한 말 : 다이너미즘ㆍ역동설. - 스타벅스/ 이미지 전략. 도시 감성. 미국적인 성공을 동경하는 감성. 글로벌리즘. 향상심. 단순히 커피 맛이 아닌, 현대인에게 뭔가 '특별하다고 느끼는 공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대단한 성공을 거머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이유로는 그 공간에서 마시는 음료가 다른 것이 아닌 '커피'라는 데에 있습니다. 커피는 모든 음료를 통틀어 근대가 가진 '잠에서 깨어 있는' 느낌, 혹은 분위기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음료이기 때문입..
"당시에는 가게 오픈을 그다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앞으로의 일 같은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타입이라, 그때그때 눈앞의 일 처리만으로도 힘들었거든요." - 그러나 그대로 가라앉아 있을 수만은 없었다. 이러면 안 된다고, 뭔가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홈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하기 시작했다. 상품 카탈로그나 온라인 판매 뿐만이 아니라 가게에 와준 모델과 스타일리스트와의 교류를 블로그처럼 게재했더니 이것이 호평을 받았다. 온라인 판매를 이용했거나 홈페이지를 보고 왔다는, 먼 곳에서 와주는 손님들도 늘어났다. 전문가에게 의뢰해 만든 홈페이지를 부지런히 갱신하기 위해서 자신이 전부 다시 고쳤다. 겨울이 지나고 다시 따뜻해질 무렵에는 경영도 안정되어갔다. '어떻게든 운영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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