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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즌을 통틀어서 행복한 적이 없던 남주라니 ㅠㅠ 영웅이 뭐고 국가가 뭐냐 ㅠㅠ 브로디 인생을 돌아보면 제스가 한 대사 한줄만 떠오른다. 뭐 대략 이런 이야기. 그녀는 당신을 이해하고, 믿고 있구나, 당신은 그녀를 사랑할 수 밖에 없고. 이거야 말로 화양연화도 아니고. 포로가 됐던 사람의 인생이라는 게 행복할 수 없는 게 보통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저렇게 짧은 시간만 행복하다니. 너무 가엽다 ㅠㅠ 처음엔 왜 사랑에 빠지나 했는데 그 둘 밖에 사랑할 수 없을 거 같다. 캐리가 언제나 원했던 말은 난 니 편이야, 하지만 브로디가 할 수 있는 마지막 말은 헛된 희망을 품으면 힘들어요, 당신은 그런 걸 겪으면 안되요 ㅠㅠㅠㅠㅠㅠ 아 가여워. 내게 이런 감상을 남기게 하다니..시즌 1에 비해서 재미없다느니 짜증난다는 평도 많지만 이거슨 다시 봐야할 미드인 듯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