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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에버노트가 망해가니까 백업 해놓으라길래 에이 말도 안되 하고 검색해보았더니 정말로. 뭐, 세상사 모든 일은 어느 측면에서 바라보느냐 차이가 크니까 이런 기사가 나온다고해서 바로 망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안다. 하지만 이런 기사가 많아지고 여론이 기울다보면 품질만으로 커버할 수 없는 부분이 생기기도 하는거 같다. 하, 그나저나 에버노트 백업은 또 어떻게 하나. 서비스를 접는다고 하면 그 시점부터 일정 기간 동안 백업할 수 있게 해주겠지만 개인 사정으로 탈퇴하고 싶을 수도 있고 한 개인이 워낙 여러가지 서비스를 이용하다보니 산발되어 있는 서비스를 통합, 백업할 필요가 있다. 아니, 크다. 아무리 생각해도 새로 생겨나고 없어지는 수많은 서비스를 내가 원하는 때에 백업할 수 있도록 해주면서 중복은 자동 제거해주는 노트 / 카테고리 프로그램이 있다면 나는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데.


기사는 아래 참조 

http://ppss.kr/archives/65208


반박 기사는 아래 참조 

http://ppss.kr/archives/65358


에버노트가 약해지고 있다는 기사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은데 생각해볼 점이 있는 거 같다. 새로운, 더 새로운 것에 대한 요구가 생겨나는 만큼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IT 기반 스타트업은 다른 기업과 많이 다르다. 적어도 내부인들은 그렇게 믿고 싶어 한다. 


그런데 실패사례로 거론되는 기업이 바로 하나 있다. 바로 노트 클라우딩 앱 ‘에버노트’다. 


Libin은 공공연하게 ‘2년 이내에 우리는 기업 공개(IPO)를 할 것이다.’라고 말하고 다녔다. 또 그는 ‘100년이 가는 기업을 만들겠다.’라고도 공공연하게 말하고 다녔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도 그를 믿지 않는다.


정작 에버노트는 100년의 역사를 만들어줄 직원들의 성장에 무관심했다. IT 기업은 오로지 ‘사람’을 자원으로 만들어지는 기업이다. 인망을 잃고, 재능 있는 인재를 잃은 기업에 미래가 있을 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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