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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위로

가족

김곰곰 2013. 1. 27. 05:28


















좋았다. 다섯 시가 되도록 다 읽었으니. 가독력이 뛰어난 글이었다.
책은 정말 필요한 순간에 그 문장을 뱉어낸다. 내 삶에 대한 결벽을 버리고, 버리면 모든 것에 조금씩 더 관대해지고 유해지고 그리고 뻔뻔해진다면 다 괜찮다, 하고 말한다면 나아질까.


+ 느릿느릿 흘러간다. 그 게으르게 흘러가는 시간은 불안이나 공포같은 마음의 그늘을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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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피 패 밀 리, 고종석. 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