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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은 친구를 만나러 나가고 나는 혼자 약간 늦은 저녁을 먹는다. 얼음 넣은 보리차랑 같이 먹는 토마토, 가지, 마늘만 넣은 단순한 오일 파스타. 가지를 소금에 절였다가 물기 꼭 짜서 볶았더니 약간 쫄깃해져서 더 맛있었다. 다음엔 조금 더 오래 절여볼까? 그러면 더 쫄깃하려나. 오일 두 큰술은 많았다. 소금도 한꼬집 적게해서 조금 더 심심하게 먹어야 더 맛있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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