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바질이 죽었다
바질이 죽었다. 화분을 가져다 버린 건 벌써 지난 주의 일이다. 잘 키워보려고 애썼는데 결국은 죽고 말았다. 처음부터 잎이 시들시들한 게 병든 것 같았는데 벌레는 먹은 거라고 하셔서 그러려니 했는데 역시 처음부터 아팠던 게 아닐까. 잘 키워보려고 벌레 먹은 잎을 떼어주고 나니 대머리가 되었다. 그리고는 날이 너무 더웠던 게 문제였던걸까. 물도 주고 집 안으로 사는 곳도 바꿔주었는데 초파리가 꼬이고 새로운 잎도 생겨나지 않았다. 바질이 죽고 청소를 하고 이불을 바꿔끼고 계절이 바뀌고 있다. 아직도 간간이 에어콘을 키곤 하지만 그래도 입추가 지나고 비가 오고나서 확실히 공기의 온도가 다르다. 무엇이 목표를 이루는데 가장 현명한 방법인지 바질을 통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영어 수업을 하기 싫다기 보다는 하고..
둘 /다시 서울
2017. 8. 16. 21:08
자비
주님, 저희에게 자비와 구원을 베풀어 주소서. 하느님 말씀을 나는 듣고자 하노라. 당신 백성, 당신께 충실한 이에게, 주님은 진정 평화를 말씀하신다. 그분을 경외하는 이에게 구원이 가까우니, 영광은 우리 땅에 머물리라. 자애와 진실이 서로 만나고,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추리라. 진실이 땅에서 돋아나고,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보리라. 주님이 복을 베푸시어, 우리 땅이 열매를 내리라. 정의가 분 앞을 걸아가고 그분은 그길로 나아가시리라. 나 주님께 바라네. 주님 말씀에 희망을 두네.-연중 제19주일 2017년 8월 13일, 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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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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