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지 해야지 하다 한달 만에 겨우 두번 째 운동. 태국에 가는 날까지 되도록 매일 하루 한 시간씩 운동해야지. 어려운 운동은 못해도 멍 때리며 자전거 타기 정도는 가능하니까. 자전거 타면서 오늘 찾아본 영어 단어를 다시 보니 복습이 되어서 좋았다. 그런데 액정이 깨지고 폰은 너무 작아서 보기가 힘들었다 ㅠㅠ 패드에서 동기화되는 사전이 있는지 찾아봐야지. 특별히 무거운 걸 드는 것도 아니고 아직 애를 키우는 것도 아닌데 왜 자꾸 팔뚝이 두꺼워질까. 뭔가 잘못된 습관이 생긴걸까. 일기를 쓰는 것에 다시 열심히긴 한데 한 글자 한 글자 골라내서 정확한 문장으로 만들기가 어느 때보다 어렵다. 국어의 어휘는 너무 많아서 적확한 단어를 골라 분명하게 적으려고 해서 어렵고 반면에 영어는 일단 말하고 보자고 생각..
요 며칠 까끌까끌했다. 혼자 샤워를 할 때나 좋아하는 노란 불 밑에서 요리를 할 때면 마음이 차분해져서 잘 해야지, 고마운 사람인데 싶다가도 집이 지저분하거나 온 집에 바지며 양말이며 콜라 캔 같은 게 늘어져있거나 밥을 다 했는데도 게임을 하고 있거나 아무튼 바로 기쁘게 밥을 먹지 않고 아주 잠깐의 텀이 있으면 짜증스러웠다. 장난이라는 걸 알면서도 공격 같은 장난을 받으면 공격으로 인식 > 나도 당할 수만은 없다 > 언성이 높아짐 > 자책으로 사이클이 반복됐다. 이러면 안되지 싶지만 솔직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그러다 오늘 아침, 사건의 본질은 아주 단순했지만 나는 아침 부터 짜증을 냈고, 신랑은 당했고 슬슬 화가 나기 시작했다. 사과 했지만 사과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우리는 서로 데면데면하게..
루시드폴의 새 노래를 듣기 위해서 들어간 네이버에서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은 연말 to the 정산 !!!!!! 노래도 좋지만 우선은 매달 바친 세금을 조금이라도 돌려받아야되지 않겠음? 게다가 나는 새로운 회사가 나의 연말정산을 해주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회사가 없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에 우선은 지인에게 물어보고 동시에 검색! 결론은 2016년 5월에 개인이 신고해야한다는 것 = 아직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됨 자세한 방법은 링크로 대신함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4&dirId=40311&docId=237777195&qb=7Ye07KeB7J6QIOyXsOunkOygleyCsA==&enc=utf8§ion=kin&rank=1&se..
잠이 오래도록 오지 않는 밤. 공부를 하면 참 좋았을텐데 결국 오래도록 일기 쓰고 다른 사람의 삶을 열심히 들여다보고. 이런 종류의 쓸데 없는 시간을 보내다보면 알게 된다. 내가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 사람인지. 지금의 나는 밥 해먹는 것에 몹시 집중하고 있다. 내일은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봐야지! 긴 여행의 시작. 지금은 영어 공부 중. 당연하지만 세상은 넓고 아직도 새로운 것이 있다는 게 내 마음을 즐겁게 한다. 그런데 온 날 부터 열심히 공부했다면 지금 쯤 기초 문법은 다 땠어야하는데 여즉 그러질 못했다. 운동도 못했고. 지각이나 결석은 안하지만 실천보다 다짐을 많이 하는 걸 보면 학생은 학생이다 싶다. 이번 주가 지나고 있는데 사진을 고르지 못했다. 내일은 사진을 꼭 다 고르고 (음..자신할 수가 없..
- 예외적으로 빠지는 수업이 3일 더 생겨서 환불 받을 수 있을지 찾아보는 중. 아마도 환불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 1:1 수업으로 변경해야겠지? - 학업 비자는 신청 완료, 다만 언제 받아볼 수 있을지는 미정. 빠르면 다음 주중 또는 한달까지 소요될 듯 싶다. - 새로 생긴 로빈슨씨 마켓에는 자주 들리고 있다. 오늘은 카레 고기를 사러 갔는데 손질 상태도 좋고 만족. 생 우유도 언제나 팔고 있으니 마음이 든든. - 오늘은 처음으로 맛사지를 받으러 갔는데 정말 이 나라의 노동력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음. 하긴 교육받은 선생의 임금 수준과 비교하지면 숙련 노동자의 임금으로 낮은 편은 아니지만. - 그나저나 맛사지 아주머니 손길이 약해서 차라리 1:1 요가수업 같은 건 어떨까 잠시 생각해 보았지만 고정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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