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사학 철학 - 인문학. 생각해보면 판단의 미스였지만 실수했기 때문에 더욱 절절하게 깨달았던 것 같기도 하다. 나는 고등학교 다닐 때 윤리와 국사를 특히 잘했는데 비교적 잘 맞지 않으면 성적이 나오기 힘든 과목 중에 하나였던지? 그 밖에 한국지리 경제 사회문화 정치 세계지리 일반사회 등 사회과목 역시 성적이 잘 나왔다. 일반사회 윤리 한국지리 국사 4과목이 기본에 선택과목 세계지리 세계사 경제 정치 사회문화 5개 중에 한과목 선택, 총 다섯개를 시험봤는데 우리 학교는 다 배우고 선택하라고 1학년 때부터 정치 빼고는 8과목을 다 배웠는데 아이러니하게 나는 정치를 선택, 공부해서 정치로 수능을 봤었다. 그게 벌써 몇 년 전인가. 2003년에 2004년도 수능을 봤으니 낑. 그래서 대학에 갈 때는 사회과학..
- 같은 품격있고 지적인 책 좋아함. 감상적이고 제멋대로 창의적인 책 싫어함. (학! 들켰어) 열대우림 외곽에 위치한 사바나 기후는 독특한 건기가 특징. 수개월간 비 한방울 없이 계속되는 건기 동안 사바나의 생물들은 고통스러운 생존의 분투를 거듭한다. 가뭄과 불에도 죽지 않는 강인한 초지를 기반으로 수많은 야생 동물들이 번성하는 '야생의 천국'인 동시에, 혹독한 적자생존의 장이기도 하다. 이곳은 또한 고대 인류의 원시 문명이 발생한 지역이기도. 건조한, 절제된, 강인한 생명력. 이는 당신의 책 취향을 표현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죽음의 건기를 대비하는: 죽음의 건기를 대비하는 생물처럼, 치밀한 계획 하에 쓰여진 정교한 책을 선호. 책이란 무릇 간결하고 정확한 내용이어야 함. 대초원 위의 야생동물 같은: 사..
http://www.cinematheque.seoul.kr/ 레즈비언 시네마의 거장 바바라 해머 회고전. 레즈비언이라는 주제 자체가 개인적으로 중요하거나 관심사는 아니지만 한 번 정도 봐두고 싶은 광범위한 호기심. 영화나 책이 좋은 이유는 보지 않았다고 해서 비굴해질 필요가 없기 때문. 읽으면 되고 보면 같이 이야기할 수 있으니까. 물론 그 축적에 따른 내공에는 차이가 생기겠지만. 페미니즘의 범위가 좁은 의미의 여성에 머물지 않고 사회적 약자로 확장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졸업 한 지금은 공부할 일이 없으니 특별히 책을 찾아 읽거나 여성이라는 타이틀로 관련된 행사에 참여할 일도 없지만 여대에 가고 싶다고 생각한 이유 중에 하나는 여성학을 접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성 리더십 행사, 섹슈..
1. 나의 애정 4호. 저 순박한 미소 2. 관람차에 대한 무조건 반사 로망 3. 보고싶은 비용의 아내(뷔용 이라고 읽어야할 것 같아) 4. 복수하려다가 마음 약해진 캐릭터의 오카다 5. 첫사랑에 미야자키 아오이여서 풋풋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보진 않았지만 스릴러 물 (;;;)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감독 야자키 히토시 (2006 / 일본) 상세보기 비욘의 아내 : 버찌와 민들레 감독 네기시 키치타로 (2009 / 일본) 상세보기 하나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2006 / 일본) 상세보기 고레에다 히로카즈 (是枝裕和, Koreeda Hirokazu) 직업 영화감독 상세보기 첫사랑 감독 하나와 유키나리 (2006 / 일본) 상세보기 카세 료 (加瀨亮, Kase Ryo) 직업 일본배우 상세보기 아사노 타다노..
센스있게 꼽는 방법. 뭐 아직 넥타이도 못매는 나지만 언젠가 지아비 생기면 쓸 일이 생기지 않을까..하고.
집요 執拗 '집요하다'의 어근 집요하다 [형용사] 몹시 고집스럽고 끈질기다. 집요히 [부사] - 집요하다. しつこいさま。 - 나는 누군가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 안에 있는 것을 꺼낼 수 있는 작업을 주는 것을 좋아한다. 질문 당하는 것이나 과제를 내주는 것, 번역하는 것, 누군가 내 안의 내 모습을 이끌어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기쁘다. 그러면 집요하게 한다. 그렇게까지 답할 거 없다는 건 알지만 그 사람을 위한건지, 이미 질문 받은 순간 나의 물음이 되어서인지 열과 성을 다해서 짜내어 이야기한다. 하, 대학교 3학년 때 여성영화 프로그램 지원할 때 자기소개서를 메일함 뒤져서 몇 분만에.. 그게 몇 년전인데. 음..보자 4년 전의 문서를 몇 분만에. 하악. 난 정말 집요해 (ㅋㅋㅋ) 보관, 확인, 기..
스폰지하우스. 2009년 12월 31일자로 중앙시네마 영업 종료. 압구정 스폰지 없어진 지 얼마나 됐다고 T_T 이런 일을 만날 때마다 마음 붙일 수 있는 장소, 입지가 줄어든다. 내가 좋아하는 걸 모두가 좋아하면, 또는 모두가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나라면 그 나름대로의 공유할 수 있는 기쁨이 커지기도 하겠고 자료며 접할 기회도 많아지겠지만 생각해보면 대체적으로 별로 그렇지 않은 쪽에서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버리는 나로서는 거의 유일한 극장 나들이가 스폰지였건만. 스폰지 중앙 아트레온. 회사에서는 광폰지가 제일 가깝지만(당연한 사실이지만 비교적 최근에 몸으로 깨닫게 된 사실) 중앙, 명동 스폰지를 제일 자주 갔던 나로서는 어쩐지 쓸쓸한 기분이 든다. 그래도 내겐 광폰지가 있고 미키 사토시 감독의 새 ..
まだ死ぬわけにはいかね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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