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이 쓴다는 구닥을 써보았다. 담백한 사진을 좋아하기 때문에 아이폰 기본 카메라하고 가끔 신랑 카메라 A7을 쓰고 있다. 효과 주는 어플은 물론 보정도 전혀 안하는데 이 앱은 필름 카메라 같다고 해서 구매해보았다. 생각해보면 필름 카메라처럼 효과를 만드는 앱은 이미 많을텐데 내가 이 앱만큼은 굳이 구매했건 큰 이유는 의도하지 않은 모습이 담길까? 하는 기대였다. 필름 카메라를 쓸때면 그 작은 뷰파인더에 눈을 가져다대고 열심히 찍지만 어떤 모습이 어떻게 담겼는지는 한참 후에나 알게 되니까. 그런 매력에도 불구하고 필름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무거운데다 필름 값이나 인화 값이나 솔찬히 들기 때문이고 핸드폰 카메라의 가장 큰 장점은 언제나 내 손 안에 있다는 것! 이 두 ..
반대로 이게 너무 무른 인간들은 지구가 오로지 나만 빼고 돈다. (중략) 당신만 각별하진 않다는 말이다. 자신의 상황만이 각별하다고 믿는 것 자체가 자존감이 무르다는 방증이다. 자존감이 든든한 자는 자신이라고 해서 특별할 게 없다는 걸 인정한다. 특별하지 않다는 게 스스로 못나거나 하찮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에게 무심하다. 이 말은 남이 어떻게 생각해도 아무 상관 없다는 말과는 다르다.남이 날 나쁘게 생각하면 기분 나쁘고, 남이 날 좋게 생각하면 기분 좋은 건 당연하다.하지만 거기까지다. 남들이 당신에게 하는 말의 뉘앙스와 조사까지 신경 쓰느라 사용하는 에너지의 절반만이라도, 의식적으로, 당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아주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는 데 투입해보시라.그렇게 자신..
좀 더 실용적으로 살 걸, 하는 사람. 본 적 없지만 아마도 없을 거 같다. 조금 더 즐기고, 조금 더 강한 말로 하면 조금 더 인생을 낭비하면서 내가 뭘 좋아하는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그 사람을 위해서 그 사람과 즐겁게 살기 위해 노력했겠지. 싫은 걸 조금도 참지 않고 살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싫어하는 걸 겨우겨우 참아가면서만 살지 않기를. 인생에 더 많이 이야기 거리와 짙은 경험,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맞이할 것. 두 팔 가득 뻗어서.
조직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책임을 분담한다.자신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스스로 책임진다. 경험을 쌓고 부단히 학습한다.양심과 교양을 저버리지 않는다.자신의 장단점은 모두 자신이 만든 것이다. 마인드를 바꾸면 운명을 바꿀 수 있다.리더와 나는 동등하게 상호 지지하는 관계임을 명심한다.사람은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리더의 과오를 이해한다.공동의 목표는 최고의 스승이다.리더가 리더의 권한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좌한다.자신이 권력을 남용했을 때는 타인의 예를 교훈 삼아 자신의 잘못을 고친다.권력을 남용한 리더에게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을 때는 더 이상 그를 지지하지 않는다.나 자신에게 충성을 다한다. 내 삶의 법칙을 지키고 항상 깨어 있는다.자기 직분을 다하는 조직원이 조직을 이끄는 힘이 된다는..
부모가 아이를 기른다는 것은 하나의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 구축하는 것과 같다. 부모와 아이가 만나 유쾌하고 따뜻한 멜로디를 창조하기도 하고, 때론 안 타깝게도 불행하고 끔찍한 불협화음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아이와 함께 만들어 가는 일상은 언제나 예측불허이지만 그 일상을 어떻게 채워 가느냐에 따라 아 이와 부모의 인생이 달라진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기본적인 생존뿐 아니라 애착은 아이의 평생에 걸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아이가 엄마와 애착을 형성 했을 때, 아이는 ‘사랑의 확신’을 갖고 ‘신뢰감’을 형성하고 이 세상을 믿는다. ‘내 가 엄마를 필요로 하면 엄마는 나에게 사랑을 주는구나’라는 생각이 모르는 것 에 대한 불안을 조절하게 하고, 자존감을 향상해준다. 결론적으로 애착은 아이가 태어나서 첫 번째로 ..
사람은 결국 자신이 갖지 못한 것, 가질 수 없었던 것에 대한 강한 열망 때문에 다른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만들어낸 것이 아무리 좋고 멋진 것이라고 해도 역시 그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욕망을 쉽게 버릴 수 없는 것 같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4/06/26/story_n_5531895.html?utm_hp_ref=mostpopular + 전혀 상관없는데 세상에 이름이 얼마나 많은데, 동네가 얼마나 많은데, 나라가 얼마나 많은데, 운동이 얼마나 많고 학교가 얼마나 많은데, 생일이 얼마나 다양한데. 세상에 참 뭐든 많은데 난 참 겹친다. 누군가와 무언가가 닿아있다. 전혀 새로울 수 없다면 그렇다면 찾아주지, 궁극의 무언가를.
"전부인 줄 알았던 세상이 부분에 불과했다는, 첫 여행의 충격에서 벗어나는데 5년이 걸렸다. 젊었을 때 떠나라. 지금 용기내서 도전하지 않으면 그대로 40대가 된다. 그럼 여행을 생각하기 더 힘든 사람이 될거다. 젊다면 스스로를 키워보겠다는 욕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여행은 성인의 재교육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학교 공부보다 재밌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박람회 같은 것도 좋다. 꼭 모두 버리고 오랫동안 멀리 떠나야만 하나? 가까운 일본이라도, 2박 3일이라도 떠나라. 다채로운 경험이 인생에 애착을 갖게 한다." - M25, 가수 이상은.
애초에 내가 왜 이와 같은 밤의 여로에 나서게 됐는지, 그때의 나는 이미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건 매우 신나고 배울게 많은 밤이었기 때문이겠지요. 뭔가를 배웠다는 것은 단지 나의 느낌일 뿐일까요? 그런 건 뭐 아무래도 좋습니다. 병아리 똥같이 작은 나는 어쨌든 아름답고 조화로운 인생을 목표로 앞을 향해 걸어갈 것입니다. - 지저분한 청춘의 한가운데에 선 채 꼼짝 못 하는 이 대학생이 실은 세상에서 가장 맑고 깨끗하다는 진실은 늘 외면당한다. -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모리미 토미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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