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문데이 http://www.happymoonday.com/ 일어나기 힘든 아침은 언제나 안떠지는 눈을 비비며 페이스북과 인스타를 살펴보다가 관심이 가는 기사나 사진을 보고 정신이 들어 잠이 깬다. 인스타를 볼 때면 이렇게 사진 잘 찍고 취향 좋은 사람들이 거의 여행을 가있네 나도 여행 가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드는 반면 페북은 내게 있어서는 믿고 읽는 뉴스 데스크 같은 역할을 한다. 일할 때 친구를 맺은 분들이 많고 대부분 개인 사업을 하는 분들로 연령대도 대부분 30대 이상 다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나 국내외 이슈를 잘 알 수 있다. 그래서 그 분들의 글, 그 분들이 좋아요 해서 내게 보이는 새로운 정보까지 챙겨 읽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되는 피드다. 해피문데이도 페이스북에 지인이 좋아요를 눌러서 내..
남편이 만들어온 당큰 케이크. 호두 씹히고 계피 향이 강하다. 당근이 더 많이 들어가고 빵이 더 촉촉하면 좋겠다고 피드백 했다. 하루 지나고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니 내일도 하나 먹어보기로. 초코칩 쿠키는 호두가 들어가고 바삭바삭 부서지는 타입이었다. 나는 쫜득하거나 촉촉한 걸 선호하지만 이렇게 파삭 하고 가루가 떨어지는 쿠키도 괜찮다. 다만 초코칩 자체가 풍미가 진하지 않아서 밀가루 맛이 많이 났다. 파삭한 쿠키에 화이트 초코하고 라즈베리를 넣어도 맛있지 않을까? 이 부분은 좋은 재료를 쓰면 해결 될 문제라서 패스. 경비 아저씨도 하나 드리고 친정에도 세 조각 가져다 드렸다. 빵을 잘 안드시는 아빠도 이서방이 만든 빵이라 그런지 맛있다고 작은 조각이지만 하나를 다 드셔서 기분이 좋았다. 언제나 든든..
수요일에 남편이 두번째 만들어온 빵은 에그 타르트하고 휘낭시에 그리고 머핀. 에그 타르트는 얼핏 보면 좀 덜 익었나 싶을 정도로 연한 노란색이었는데 보기보다 적당한 굽기에 단맛도 좋았다. 달걀찜 같이 보드라운 형태에 타르트지는 파삭해서 어울림이 좋았지만 굳이 고르자면 호주에서 먹던 게 더 맛있고 먹음직스러웠다. 조금 더 크림 맛이 많이 나서 진하고 약간 더 구워서 노르스름한! 휘낭시에는 매우 기본적인 생김새와 맛으로 흰우유하고 같이 오후 4시에 간식으로 먹고 싶은 맛이었다. 어릴 때 엄마랑 제과점에 가면 늘 계산대 앞에 있는 휘낭시에를 한 개나 두 개 정도 사먹었던 기억이 났다. 머핀은 밀도가 꼼꼼한 촉촉하고 묵직한 타입으로 하나만 먹어도 꽤 든든할 거 같았다. 그래서인지 크림 휘핑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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